28일 엠폭스 서울 3, 인천 1, 강원 1, 대구 1 추가 확진, 40명으로 늘어
국내 엠폭스 확진자가 6명 추가 발생해 누적 40명이 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엠폭스 환자가 26일 4명, 27일 2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는 서울 3명, 인천 1명, 강원 1명, 대구 1명입니다.
모두 내국인으로 의심증상 발생 후 질병관리청 콜센터로 본인이 신고한 사례가 4건, 의료기관이 신고한 사례가 2건입니다.
6명 중 5명은 해외 여행력이 없어 국내 지역 감염 사례로 보이고 나머지 1명은 일본에서의 위험 노출 이력이 확인돼 해외 유입 사례로 추정됩니다.
국내 확진자들의 주된 감염경로는 고위험군이 이용하는 시설 등에서의 밀접접촉(피부, 성접촉)입니다. 그러나 수영장 또는 일반대중이용시설 이용을 통한 감염은 아직 보고 된 바가 없습니다. 질병관리청에서 말하는 아래 예방수칙을 준수하시기 바랍니다.
추가 확진자
18일 업데이트) 14번 서울 내국인, 15번 경북 외국인, 16번 경기도 내국인 국내 감염
서울에 사는 11번 환자는 목 아픔과 피부 발진으로 병원을 방문한 뒤 엠폭스 감염을 의심하여 4월 14일 지역 보건소에 신고되었고,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2번 환자는 경남에 거주하는 내국인으로, 피부 발진과 통증으로 4월 14일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서 검사에 대해 문의했습니다. 13번 환자 역시 경남에 거주하는 내국인으로, 12번 환자의 역학조사 중 의심 증상이 있는 밀접 접촉자를 검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모든 신규 확진자들은 국내 감염으로 추정됩니다.
질병관리청에서 말하는 엠팍스의 개요와 타 질병과의 비교, 검사방법, 밀접접촉자를 나누는 기준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엠폭스 개요
엠폭스 의심 증상은?
엠폭스는 발열과 오한, 림프샘 부종, 피로, 근육통, 요통, 두통, 호흡기 증상(인후통, 코막힘, 기침 등)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발진은 1~4일 사이에 올라오기 시작하고, 전염력은 3~5일에 가장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증상을 알고 싶다면
타 질병과의 비교
일반인이 엠폭스와 타 질병을 구분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엠폭스 증상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찾거나 질병청콜센터 1339로 연락해서 검사받으세요.
엠폭스 진단 검사 방법과 소요시간은?
엠폭스의 진단검사는 피부병변액, 피부병변조직, 가피, 구인두도말과 혈액 검체에서 유전자 검출검사법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검사실 접수된 후 약 6시간이 소요됩니다만 감염병 특성상,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지 않아, 잠복기에는 감염 확인이 어렵습니다. 현재, 엠폭스 진단검사는 질병관리청과 시도 보건 환경 연구원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의료진의 판단하에 검사 절차를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밀접접촉자 기준은?
접촉자는 확진환자가 첫 증상이 발생한 날로부터 피부병변 가피가 탈락될 때까지, 아래와 같이 접촉했을 경우입니다.
①신체 직접 접촉(성접촉 포함)
②오염된 도구(의복, 침구류 등) 접촉
③적절한 보호구 없이 1m 이내 대면 접촉(face-to-face exposure)
④오염된 환경에서 흡입 또는 점막 노출
엠폭스 환자의 밀접접촉자는 감염원 증상, 개인보호구 착용, 체류시간, 체류장소 환경에 따라 접촉자(고위험군, 중위험군, 저위험군)를 분류됩니다.
- 고위험군: 개인보호구 미착용, 직접 접촉 또는 고위험 환경 노출
- 중위험군: 보호구 미착용, 감염성물질 비말 또는 잠재적 에어로졸 노출
- 저위험군: 보호구 착용 후 신체 또는 비말 노출, 신체 접촉이 없고 비말노출 가능성이 거의 없음
엠폭스에 대한 예방 백신은?
현재 대한민국 정부는 두창과 엠폭스에 대한 효과성이 입증된 3세대 두창 백신(JYNNEOS)을 도입해 놓은 상태입니다. 현재 일반 국민은 접종을 받을 필요가 없으며, 외국에서도 마찬가지로 일반인이 아닌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엠폭스 얼마나 위험한가?
코로나 당시, 어린이와 노약자처럼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이 치사율이 높았습니다.
엠폭스 역시 그렇지 않을까하고 걱정하는 것도 당연합니다. 그런데 전문가들에 말하기로는 이번 엠폭스가 처음 발생한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노약자와 다른 면역 질환을 가진 사람들의 치사율이 높기는 했지만 환경 탓이 더 크다고 합니다.
국내의 경우는 조금 달라서 노약자가 감염된다 하더라도 사망률이 높은 고위험군에 대한 감염은 거의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주로 남성 동성애를 중심으로 전파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커지고 있는 데다, 또 그런 경우에는 정해진 바운더리 내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되기 때문에 노약자들의 사망이나 중증 감염으로 넘어 기는 경우가 그렇게 많지는 않을 거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위험.요인 및 감염경로 등에 대해 자세하게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의심되는 사람과의 밀접접촉 같은 위험요인과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질병관리청 콜센터로 상담을 하고, 사람들과의 밀접 접촉에 주의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시고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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